본문 바로가기

연홍도

  • 3/5
  • 전화번호금산면사무소: 061-830-6506
  • 주소전남 고흥군 금산면 연홍길 94 

관광지 소개

연홍도에서는 하늘과 땅 사이 모든 것이 예술이 된다. 오래된 후박나무가 만드는 그늘, 해안을 따라 늘어선 아기자기한 조형물, 골목골목 자리한 담장 벽화, 그리고 섬 전체를 관통하는 유쾌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이 된다.

연홍도는 섬 자체가 하나의 미술관이다. 섬 곳곳에 위치한 미술작품뿐만 아니라 해안 둘레길에서 바라보는 노란 등대, 좀바끝 해안에서 바라보는 노을도 기가 막힌다. 이 아름다움을 잊지 못해 수많은 사람들이 해마다 연홍도를 다시 찾는다. 

연홍도는 면적 0.55㎢의 작은 섬으로 거금도 서쪽 끝 신양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5분쯤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폐교를 개조하여 만든 연홍미술관은 마을 골목마다 예쁘게 단장된 담장 벽화와 바다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휴식공간이다. 이 폐교를 활용한 연홍미술관이 문을 열면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0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33’으로 선정되었고, 2017년 ‘지붕없는 미술관’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연홍도는 ‘예술의 섬’으로 더욱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미술관으로 가는 길 자체가 이미 전시장이다. 골목골목 시골집 담장에 다채로운 테마의 벽화가 이어지고, 해안가를 따라 곳곳에 조형물에 설치돼 있다. 섬 둘레길(5.6km, 2시간 30분 소요)에는 반짝이는 해변을 배경으로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넓은 바다에 떠 있는 연(鳶)과 같다 해서 연홍도(鳶洪島)라고 불렀으나, 일제강점기에 거금도와 맥이 이어졌다 하여 연(鳶)’ 자를 이을 ‘연(連)’자로 바꾸었다고 한다. 섬의 지형이 말 형상이라 마도(馬島)라 불렀다는 설도 함께 전해지고 있다.

인근 바다는 빠른 조류와 깊은 수심의 득량만 수역의 나들목으로 갯바위 낚시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기도 하다. ‘ㄱ’자 모양의 연홍도는 최고점 81m로 경사가 완만한 구릉형 산지이다. 대부분의 해안은 사질 해안이나, 곳곳에 암석해안도 있다. 1월의 평균 기온은 0℃, 8월 평균기온 26℃, 연 강수량 1,389㎜이다. 녹동항 또는 거금도 신양선착장에서 연홍도로 들어가는 배를 탈 수 있다.

어업에 종사하는 6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대다수 가구가 어업과 농업을 병행하고 있어 연홍도에는 많은 밭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가구가 농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지금도 소를 이용해 밭을 경작하는 전통이 있어 운이 좋으면 쟁기로 밭을 가는 촌로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보리·콩·녹두·양파·마늘 등이 주요농산물로 나오며, 근해에서는 멸치·노래미·낙지가 잡힌다. 김·미역·톳의 양식도 이루어진다. 서쪽의 모래 해변에는 동백나무·곰솔 등이 무성한 해수욕장이 있다.

멀리서 보면 부메랑처럼, 혹은 가오리처럼 사람들의 맘을 설레게 만드는 오묘한 매력을 가진 곳이기도 하다. 연홍도는 국내 유일의 섬 속에 미술관이 있는 곳이다. 
2시간 남짓 걸리는 섬 둘레길은 수려한 해변 풍경과 더불어 기암괴석의 향연이라 이곳을 찾는 연인들과 가족 방문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비록 작은 섬이지만 연홍도에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많이 전해져 온다. 
원래 연홍도에는 선착장이 없었다. 1940년대 어려운 시절, 마을 청년들이 스스로 하나둘씩 힘을 모아 선착장을 만든 결과 남도에서 유일한 어장 선창을 갖게 되었다는 이야기, 1960년 군사정권 시절, 마을 주민 김대규 씨가 주민들에게 농사지을 땅을 마련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과 힘을 모아 제방을 쌓고 저수지를 만들어 지금은 금산면의 가장 넓은 농경지를 이루고 있다는 이야기 등은 연홍도가 외형적으로만 아름다운 곳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 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마음의 섬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이용정보

이용정보
이용시간 -
이용요금
도선비(왕복): 2,000원 / 탐방비: 3,000원(성인), 1,000원(소인)
주차시설 - 편의시설 공중화장실 3개소, 커피숍 1개소(연홍미술관 옆)
휴일 - 기타 연홍 숙소예약 및 기타문의: 사무장 010-5064-0661

주변정보

전체보기

  •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