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는 풍경이 예쁜 곳이 정말 많다. 그중에서 해안 경관이 특히 빼어난 곳을 뽑으라면 단연 금산이다. 소록도, 나로도와 함께 고흥을 대표하는 섬인 거금도는 해안 경관을 둘러볼 수 있는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데, 국토부에서 선정한 ‘남해안 해안 경관도로 15선’에 뽑히기도 했다.
국도를 따라 오천쪽으로 달리다 보면 다도해의 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데, 차창 밖은 산과 들, 다도해의 섬들이 빚어낸 한 편의 힐링무비같다.
차를 세우지 않을 수 없다!
부아도, 준도, 시산도, 초도, 손죽도, 거문도, 장도, 원도, 황제도...
운이 좋아 바다 위의 뭉게구름이라도 곁들여지면 그 어떤 천하의 산수도 부럽지 않다. 또한, 해안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소원동산과 자연과 인문학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금의시비공원, 둥근돌이 파도와 만나 자그락자그락 소리를 내는 몽돌해변 등 벅찬 감동으로 스트레스가 말끔히 가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안 일주도로는 자전거 트레킹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