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출이 아름다워 매년 1월 1일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고운 금가루를 흩뿌려 놓은 듯한 백사장의 모습과 적당한 휴식처를 제공해주는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은 남녀노소와 사계절을 가리지 않고 해수욕을 만끽하러 찾아오는 이들부터 파도가 높아서 전국 각지의 서퍼들이 매년 찾아오는 남도 유일의 서핑스팟으로도 유명하다.
고흥군 영남면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은 드넓은 모래사장에서 일출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수평선 너머의 멀리보이는 일출은 언제 보아도 장관이다. 어두컴컴한 백사장에 여명이 감돌고, 높이 솟은 우주발사전망대의 쇳빛 표면이 어느새 붉은빛으로 밝아 온다.
고운 모래와 울창한 숲, 용바위바위가 어우러진 백사장은 다도해의 경관을 이루고 있어 영화와 야경을 촬영하고 몽골 텐트야영의 명소로도 유명하다.
단지 해수욕장만 훌륭한 것 아니라 기암괴석과 해안절벽이 절경을 이루는 주변의 풍광 또한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주변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면서 만끽할 수 있는 고흥 해안선 드라이브 코스는 국내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환상적이다.
백사장 길이 700m, 수심은 1~2m로 영남면 동남쪽에 있다. 모래가 곱고 바닷물이 맑지만, 파도가 높아 주의해야 한다. 백사장 뒤편에 30~40년 된 곰솔 25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주차장과 야영장·화장실·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휴식과 힐링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