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에 따르면 용추에 살고 있는 두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얻기 위해 먼저 승천하려고 싸움을 하였고, 이 무렵에 어릴때부터 활쏘기 재주가 신통한 류시인이란 사람의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두 마리 용이 승천하기 위해 싸울 때 한 마리의 용을 활로 쏴 죽이지 않으면 마을에 큰 불인이 닥친다고 하였다. 꿈에서 깨어난 류시인은 마을을 구하기 위해 두 마리의 용이 싸움을 할 때 한 마리의 용을 향해 화살을 쏘았고, 류시인의 도움으로 싸움에서 이긴 한 마리의 용은 용바위를 발받침 삼아 승천하였다, 이때 승리한 용의 승천한 흔적이 수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남아있다
팔영산
옛날 중국의 위왕이 세수를 하다가 대야에 비친 여덟 봉우리에 감탄하여 신하들에게 찾게 하였으나 중국에서는 찾을 수 없어 우리나라까지 오게 되었는데, 왕이 몸소 이 산을 찾아와 제를 올리고 팔영산이라 이름 지었다는 전설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남동쪽 능선 계곡에 팔영산 자연휴양림이 잘 조성되어 있고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