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보면 마치 작은 사슴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센병 환자들의 애환과 상처가 깃들어 있는 곳이며, 오스트리아 출신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의 아름다운 봉사 이야기가 전해지며 자원봉사의 성지로 여겨지고 있다. 15만 평 정도의 작은 섬이지만, 청정한 자연환경과 수려한 해안 절경, 울창한 송림, 역사적 기념물 등 문화와 자연 풍광 볼거리가 풍부해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는 고통 속에서 희망을 보고, 아픔을 통해 치유를 만난다. 인생의 한 조각을 느끼게 해주는 섬, 소록도로 떠나보자. 소록도중앙공원, 구라탑, 시인 한하운의 보리피리 시비, 소록도박물관 등 애환이 깃든 흔적들 앞에 서면 절로 가슴이 숙연해진다.
아기자기한 자연과 탁 트인 해안 풍경, 그 안에 남아있는 역사적 장소들이 울림 깊은 질문을 던진다.
섬의 면적은 여의도의 1.5배인 113만평이며, 고흥반도의 끝자락인 녹동항에서 1㎞가 채 안 되는 곳에 위치, 깨끗한 자연환경과 해안절경, 역사적 기념물 등이 잘 보존되어 있는 역사문화의 보고이다.
국도 27호선을 이용하여 도양읍으로 내려오다가 소록대교를 건너면 소록도 주차장이 보인다. 소록도 주차장에서 부터는 중앙공원과 소록도박물관까지 도보 관람만 가능하다.
*소록도 내 문화재는 환자거주지에 있어 관광객의 출입이 제한됩니다.